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범우문고 062)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범우문고 062)

  • 자 :F.사강
  • 출판사 :범우사
  • 출판년 :2017-01-17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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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방종과 같은 자유를 누리기 위해 한 여자에게 종속되기를 거부하는 40대의 로제, 스물 다섯살의 젊고 잘생긴 견습 변호사 씨몽-이 청년은 자기 보다 열 네 살이나 연상인 뽈르를 혼신의 정으로 사랑한다.

이 작품의 특징을 굳이 잡는다면, 지금까지와는 달리 중년 여인과 젊은 남자라는 인물 설정이다. 사강이 즐겨 다루던, 중년 남자와 나이 어린 처녀의 상대역을 이 작품에서는 그 반대로 바꾸어 놓은 것이다.

뽈르는 밤마다 로제를 기다리면서, 그들 사이에 있는 자유란 오직 남자만이 누리는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그 자유라는 것이 여자에게는 한낱 고독일 뿐임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혼자서 잠들고, 혼자서 휴일을 보내는 외로움에 번민한다. 그럴 즈음에 젊은 견습 변호사 씨몽이 출현한다. 맹목적으로 바치는 젊은이의 불같은 애정 앞에서 뽈르는 더욱 짙은 외로움만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젊은이가 결코 자기의 "주인"은 될 수 없다는 생각에 집착한다. 고독하고 지친 뽈르는 남자에게 완전하고도 풍족한 사랑을 갈망하지만, 손끝에 잡히는 것은 공허와 또 하나의 새로운 고독일 뿐이라는 주제로써 이 소설은 꾸며지고 있다. 이 작품에서 사강은 중년 여인의 목마른 애정 추구와 심리적 갈등을 예리하고도 유연한 필치로 다룸으로써, 그녀의 작가적 완숙미를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도 역시 종래에 사강이 즐겨 다루던, 삼각 관계에 얽힌 사람들의 미묘하고도 섬세한 정신적 갈등을 묘사하고 있다는 점에서만 별만 다를 바가 없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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